“평화의 봄, 어떻게 결실로 이어갈 것인가”
『비욘드 해피니스』 제10호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도 인간다움과 공동체의 지혜를 잃지 않기 위한 길을 모색합니다. 이번 호의 키워드는 "공존과 결실"입니다.
발행인의 편지에서는 조은상 박사가 “평화의 봄이 왔는데 어떻게 결실을 잘 맺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며, 오늘의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내일을 여는 평화의 지혜를 제안합니다. 이에 호응하듯 박수현 시인의 시 「어린 봄을 업다」는 따스한 감성과 생명에 대한 연민으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특집 섹션 「AI와 인간의 미래: 공존을 위한 질문들」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가를 묻고, 기술의 윤리적 조건과 사회적 책임을 탐색합니다. 조은상·AI Tommy 공동 필진의 「AI와 인간의 공존」, 윤기영 박사의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사이」, 그리고 조은상·AI Tommy 공동 필진의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책임, 감시사회, 딥페이크를 넘어」는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힐링 & 행복 섹션에서는
우천식 박사의 에세이 「피아니스트를 보고」, 김정은 작가의 「행복을 권하는 사회」, 이상식 교수의 「조부모 육아의 시대적 소명과 미래 교육 개혁」이 따뜻한 삶의 회복력을 모색합니다.
평화 섹션에서는
우 성 통일 운동가의 「非통일론이 反통일론보다 더 위험하다」, 이기동 교수의 철학칼럼 「세기의 위기와 K-철학」이 오늘의 분열과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평화철학’의 가능성을 다시 묻습니다.
아트 섹션에서는
강성근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사진과 함께’가 이미지의 언어로 말하는 감성의 여백을 제안합니다.
글로벌 섹션에서는
조은상 박사의 역사문화기행 「세계 최초의 축제(2)」, 최종수 신부의 애도 에세이 「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추모하며」, 그리고 연해주의 역사와 사람들을 다룬 「연해주 탐방(1)」이 국제적인 시선으로 인간성과 영성을 조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비욘드해피니스 선정위원회가 추천하는 2025년 여름 희망 도서 목록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을 함께 읽으며, 더 나은 내일을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욘드 해피니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회복'을 꿈꾸며, 문명과 기술, 자연과 감성,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존의 플랫폼입니다.
제10호는 그 여정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조은상, 비욘드 해피니스 발행인
윤기영, 외대 겸임교수
우천식, KDI 부원장 역임
김정은, 시인, 작가
이상식, 계명대 명예교수
우성, 통일운동가
이기동, 성대 명예교수
강성근, 사진작가
최종수, 신부, 시인